강석주 통영시장 “시민 행복 위해 달린 2년”

2020년 1회 추경예산 기준 5166억원 확보 ‘눈길’
통영사랑상품권 100억원 발행 등 경제 활성화 총력

  • 입력 2020.07.12 17:21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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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2주년에 즈음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의 슬로건에서 엿볼 수 있듯 ‘시민 행복’을 통영시정의 최고 가치로 새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강석주 시장의 지난 2년간의 행보는, 국·도비 등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력투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열악한 재정여건을 타개하고자 국·도비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동분서주했다. 국회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수차례 방문했고 그 결과 2017년까지 400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국·도비·지방교부세 등 예산은 2018년 4346억원, 2019년 5511억원, 2020년 1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516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규모로는 최초로 7000억원을, 2020년도 당초예산 기준 일반회계로는 최초로 6000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확충한 목적예비비도 국비 총 192억원 이다. 2018년 광역자원 회수시설 설치 등 14건 72억원과 2019년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 등 7건 120억원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공모사업에 진력한 결과 2018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년간 총 158건 28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중 100억 원 이상의 사업으로는 2018년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43억원, 2019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150억원, 2019년 소태권역단위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37억원,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 623억원,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418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500억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156억원 등이다. 

 또한 시는 소통과 현장행정의 강화로 행정과 시정의 답은 현장에 있음을 확신하고 읍면동 순방을 통한 소통을 기본으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주요 현장을 확인한 후, 시급성과 필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초도순방 1회, 연두순방 2회 등 지난 2년 동안 3회에 걸쳐 전 읍면동을 방문한 것은 물론, 현안에 따라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그동안 고용위기지역 지정-연장-재연장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연장 등을 통해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약 7000억 원)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조선업의 장기침체 등 제조업이 열악한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국가산업단지 내에 2019년 ㈜퍼쉬, ㈜DHI 등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 1100여 명의 상시고용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통영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16개 기업·기관과 MOU를 체결했으며 인수 완료된 성동조선해양㈜가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HSG성동조선으로 재가동 및 출발을 앞두고 있어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통영사랑 상품권 10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6월말까지 특별할인 10%를, 7월부터는 상시 할인 5%를 시행하고 있으며 2100여 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가입하는 등 계속해서 참여를 늘려가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 연인원 5978명에 426억 2300만원, 2019년 연인원 5310명에 469억 4100만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5979명에 644억 5800만원을 집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도 청년창업 1번가 통영드림존 조성, 청년 내 일 희망일자리, 청년 바다지킴이, 청년보금자리 일자리사업을 비롯한 경남청년 장인 프로젝트, 청년협의체 구성 운영 등 청년 일자리 사업과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민선 7기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은, 공약 5대 분야 62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으로, 전체 81건에 대해 임기내 53건, 중장기 28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공약 12건과 시민정책제안 6건 등 총 18건을 완료하고 61건을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평균 추진율은 60%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제1회 추경예산까지 공약사업을 위해 11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분기별·반기별로 점검 평가를 실시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이 모두 알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또한 공약이행상황 점검 보고회를 별도로 개최해 해당 부서장, 팀장과 직원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등 효율적인 추진과 개선 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준공예정인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및 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관광을 비롯한 시정 전반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연계 및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용역 중인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을, 농업은 물론 수산업을 포함한 먹거리와 보건·복지를 통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또한 시는 스마트 농·수산과 제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주 시장은 “2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치 아래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경남도에서는 최초로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하지만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이 더욱 중요하므로 이제부터는 보다 확실한 성과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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