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 사천바다케이블카로 날리자!

별도 방역봉사단 결성해 방역 진행 손 닿는 부분 매 시간 소독 ‘꼼꼼’
열화상 카메라·무균소독실 운영 등 코로나19에도 안전 유지 ‘총력’
케이블카 타고 보이는 풍경으로 코로나 블루, 심리 방역까지
승인2020.07.12l수정2020.07.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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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바다케이블카 드론 대상 하종규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그에 따른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일명 ‘코로나블루’,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말로 사물에 대한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심리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환경 방역에 힘써왔다면 이제 심리방역에도 신경 쓸 때가 왔다.

 지난달 29일, 정부에서 “코로나 상황이 걱정되지만 방역과 소비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별 여행주간’을 언급한 뒤 관광지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안전한 여행과 놀이문화 확산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바라만 봐도 아름다운 곳, 코로나19 발생 초기 때부터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사천시 관광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에서 기분전환과 함께 힐링하는건 어떨까?

 이에 사천시시설관리공단 박태정 이사장을 만나 코로나19 방역활동과 극복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사천시시설관리공단 박태정 이사장.
 

 Q1. 남해안 여행의 필수코스,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대해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 섬, 바다 그리고 산을 잇는 관광케이블카로, 경남 사천의 랜드마크를 넘어 남해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에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기 위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계획으로 개발과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시공됐으며 그 결과 바다와 산 등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려수도의 중심인 쪽빛 바다와 남해안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빛나는 삼천포대교를 비롯해 죽방렴까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발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케이블카 풍경에 아주 만족해 주변 지인들과 함께 두세 번 재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Q2.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에는 하루 평균 5000명이 넘게 오는 관광시설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타격이 많을 것 같습니다.

 A.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지난 2018년 개통 이후 운행 11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수 100만명을 돌파해 국내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며 사천시의 랜드마크를 넘어 남해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케이블카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급격히 감소된 상황으로 평일 500명, 주말 2~3000명 정도만 올 정도로 방문객이 감소했습니다.

 

 Q3. 케이블카 방문객이 이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코로나에도 다른 관광시설에 비해 많이 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A.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관광시설로 수익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공공의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운영해야 합니다. 코로나라는 여러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여행의 자유를 보장해드리기 위해 방역활동을 우선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고객의 안전을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히 살피며 적극적으로 운영을 해온 결과라 생각합니다.

 

 Q4.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코로나 발생 초기 때부터 감염 예방과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비토국민여가캠핑장, 사천시실내수영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때부터 지금까지 별도의 방역봉사단을 결성해 시설 내·외부, 캐빈 등 주기적으로 방역을 진행했으며 특히 손이 닿는 부분에는 매시간 에탄올 스프레이형을 활용해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열감지 체크를 하고 있으며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비치하는 등 전 직원을 포함해 방문하는 손님들도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며 안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카는 매표를 한 후,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무균소독실을 거쳐 광촉매·적외선으로 바이러스 100% 살균처리를 하고 있으며 케이블카 검표하는 곳에서는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확인을 해야 탑승장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탑승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캐빈 탑승할 때까지 일정 간격의 표시선에서 대기를 하며 케이블카 탑승할 때는 함께 온 일행끼리만 태우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운행시간이 1시간씩 단축이 됐지만 함께 온 일행끼리만 케이블카를 탑승시키다 보니 오후 8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 모습.
 

 Q5.사천바다케이블카는 단체버스가 상당히 많이 오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도 단체버스가 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특별한 예방활동이 있으십니까?

 코로나가 한창 확산될 때는 단체버스가 한 대도 오지 않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지침이 시작될 즈음부터 한두 대씩 오더니 요즘에는 조금 많이 오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단체버스 같은 경우에는 가족, 연인 등 소규모로 오는 손님보다 더 깐깐한 절차를 거쳐야 할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버스가 도착하면 승객들이 하차하기 전 버스내부에서 적외선체온기를 활용해 미리 열체크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 증세관련 질문, 출발지와 모임유형, 버스기사정보 등 단체에 대한 방명록과 문진표 작성을 더욱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Q6. 요즘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기며,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으십니까?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2020년이 시작되면서 우리의 생활방식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생활화하는 등 일상이 많이 바뀌게 됐습니다. 바뀐 생활 방식으로 불편함을 겪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발생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새 장기전이 돼버린 코로나에 대해 물리적인 방역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심리적인 마음의 방역도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이나 각 지자체에 있는 심리상담소의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불안감과 공포감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으니 집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도시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Q7. ‘포스트코로나’를 기다리며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이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신지 마지막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당초 불 꺼진 삼천포항을 다시 살리기 위해 시작한 관광 사업입니다. 개통 11개월 만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경제발전의 견인역할을 톡톡히 해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지역경제가 다시 얼어붙게 되면서 이에 대해 심각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케이블카는 사천시와 함께 주변 관광지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올 하반기에 있을 케이블카 야간개장과 오는 2021년 초에 오픈할 초양정류장의 아쿠아리움입니다. 곧 있을 케이블카 야간개장과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연간 200만명이 사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사천시 지역경제에 엄청난 효과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외에도 65여 억원 예산의 각산 편백자연휴양림과 사업비 480여 억원의 실안마을부터 시작하는 총 3km의 ‘무지개빛 해상탐방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사천시에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윤하영기자  yhy@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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