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이 잠시 숨을 고른다.
NC 이동욱 감독은 지난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를 앞두고 나성범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오른 손바닥이 불편하다. 앞서 SK와이번스전에서 타격 시 통증을 느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
이 감독은 “인천 원정 때문에 기미는 있었다. 병원 체크를 했는데 염증 소견으로 약을 처방받았다. (복귀 시기는) 아직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골절을 당한 부위라서 검사를 해봤더니 다행히 뼈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타순에도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 전날 5번을 맡았던 애런 알테어가 3번으로 전진 배치,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 중인 김성욱은 그대로 9번 타순에서 가교 역할을 한다.
이동욱 감독은 “알테어의 잠실 타율이 굉장히 좋다. 나성범이 빠져서 3번에 넣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