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김해점 건축허가 신청…내년 하반기 개장 예상

  • 입력 2020.07.14 18:13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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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주촌선지구에 신축을 추진중인 코스트코 김해점이 교통영향평가에 이어 건축심의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해 내년 하반기 개점이 예상되고 있다. (조감도=김해시 제공)
▲ 김해 주촌선지구에 신축을 추진중인 코스트코 김해점이 교통영향평가에 이어 건축심의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해 내년 하반기 개점이 예상되고 있다. (조감도=김해시 제공)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김해점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14일 김해시에 따르면 주촌선지구에 입점을 추진중인 코스트코가 김해점 건축허가 신청서를 최근 시에 냈다.

 시는 건축허가 내용을 검토해 8월 중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허가에 앞서 필요한 행정절차인 교통영향평가는 지난 1월, 건축심의위원회는 5월 각각 통과했다.

 지난 5월 열린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제기된 보완사항은 인접 고층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경관 개선을 위한 4층 옥상 주차장 녹화, 경사로 입면 미관 개선, 야간 불빛 조도 하향 등으로 사실상 어려운 사항이 없다.

 8월 중 건축허가를 받으면 코스트코는 주촌선천지구 내 3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1만5000㎡ 지상 4층 규모로 2021년 개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층은 매장, 2층은 직원 사무실 창고, 3~4층은 주차장이다.

 코스트코측도 행정절차에 속도를 낸 후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해지역 소상인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코스트코입점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는 코스트코가 들어서면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다며 건립을 반대하고 있어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이들은 5월 건축심의가 통과되자 기자회견과 시위를 통해 입점 반대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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