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4일 거제축협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 20억 달성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컬푸드 착한소비 실천을 위한 캠페인’에 변광용 시장과 박종우 거제축산업협동조합장이 앞장서서 동참하며 농가 돕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20억 달성을 기념하면서 감사의 의미로 거제축협에서 농산물꽃다발을 만들어 관내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한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잘키울거제는 공동체 지원농업으로 청년농업 육성까지 연결을 짓는 등 현재 로컬푸드 사업의 가치를 더욱더 높이고 있다.
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들과 연결해서 ‘생산자는 좋은가격, 소비자는 착한가격’이라는 목표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지난 2015년 거제축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개장해 4년 만에 1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신현농협과 하청농협에 2호·3호점을 연이어 운영함으로써 올해 총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돼 마을의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할인행사와 ▲꾸러미사업 등의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열면서 꾸준한 매출액 증가를 꾀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로컬푸드 사업이 성공하기까지 우리 농업인들과 축협, 농협,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매출 100억 조기 달성에 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위해서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