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이재학, 제구 문제”

  • 입력 2020.07.16 17:00
  • 기자명 /박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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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키움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 지난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키움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토종 선발 이재학의 부진 이유로 제구를 지적했다.

 이동욱 감독은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재학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이유는 제구가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14일 키움 타선을 상대로 5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홈런 2개를 맞으면서 볼넷과 몸에 맞는 볼도 각각 3개와 1개를 내줬다.

 앞선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을 때도 피홈런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12차례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5.84에 머문다. 긴 이닝, 최소 실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발의 성적은 아니다.

 이 감독은 “김하성에게 맞은 홈런은 타자가 잘 쳤다. 이정후에게 내준 홈런은 제구가 잘 안된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결국 포수가 원하는 대로 제구가 되고 투수가 자기의 공을 던지느냐의 차이다. 제구가 좋은 날에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NC는 올 시즌 줄곧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정조준하는 중이다.

 이재학까지 살아난다면 우승으로 가는 길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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