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성황리

성균관대, 3대 1로 우승 ‘쾌거’
임시격리소 마련 등 준비 철저

  • 입력 2020.07.16 17:01
  • 기자명 /김범수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6~14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총 18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지난 6~14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총 18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한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가 성균관대학교의 우승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대학배구연맹(회장 오승재)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고성군배구협회(회장 강정환)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14일 9일간 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총 18팀이 참가했다.

 14일 오후 4시 열린 결승전에서는 성균관대와 홍익대가 맞붙었고, 세트스코어 3대 1로 성균관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홍익대가 준우승, 인하대와 중부대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결승전 시작 전 한국대학배구연맹은 코로나19를 훌륭히 관리하면서 성공적으로 대회가 진행되도록 도와준 박정숙 군보건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백두현 군수와 박용삼 군의회 의장, 대회 관계자와 함께 시구행사를 마련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대학배구인 만큼, 감염병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무관중으로 펼쳐졌다.

 아울러 대회장 출입자를 사전에 등록하고 ▲자외선 소독부스와 ▲열화상카메라 ▲체온 측정 등을 거쳐 14일간 동선과 체온을 체크한 문진표를 제출하도록 한 다음 출입이 가능하게 했으며, 입구와 출구를 분리해서 선수단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관련 부서와 협조하면서 선수단이 이용하는 숙박과 식당 등에 코로나19 관리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의심환자 발생 등의 만일의 상황에 대처하고자 ▲경기장 수시 방역 및 ▲임시 격리소 마련 ▲군보건소·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에 나섰다.

 백두현 군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배구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통해서 현재 힘들고 지친 국민들이 힘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에서는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로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와 더불어서 ▲2020 얼티밋 레포츠 페스티벌 ▲2020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회장기 제60회 전국검도단별 선수권대회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고교축구대회 ▲2020 전국남여역도선수권대회 등의 대회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