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1일부터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최

8개국 요트 31척·300명 참가
항로 개척·문화 대중화 ‘기대’

  • 입력 2020.07.22 16:25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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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다.
▲ 경남도가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부산·전남과 공동으로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부산·전남이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면서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여수·통영·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요트 총 31척, 국내에 거주하는 국내·외 선수 총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시작으로 통영 도남항을 거쳐서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까지 열린다.

 각양각색의 요트들이 수려한 남해안을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요트대회이다.

 남해안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면서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과 요트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며, 새로운 요트항로 개척과 요트산업 활성화를 통해서 남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해양관광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무관중(언택트) 대회’로 진행되지만, 이 기간 동안 유튜브와 SNS 홍보로 해상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간접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요트경기는 한 배를 탄 팀원들 간의 호흡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연대와 협력의 스포츠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나라가 어려운 현재, 선수들이 보여줄 모습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힘을 주는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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