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체육회(회장 정길웅)가 지난 17일 진교면사무소에서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진교고등학교 1학년 박주아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주아 선수는 지난달 24일 한국 여자야구 상비군에 발탁된 데에 이어서 지난 14일 상비군 63명 중 20명만 뽑는 4차례의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투수와 유격수 포지션의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진교초 방과후 수업에서 티볼을 접하면서 야구를 시작한 후 진교중 시절 광양시 리틀야구단에서 4번타자와 유격수, 투수까지 소화하며 전천후 실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해 ‘해남땅끝배 리틀야구대회’ 최우수 선수상과 더불어 지난 4월에는 도내 첫 여성야구단인 ‘창미야(창원미녀야구단)’ 창단 멤버로 두각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교내 자율동아리 ‘야친소(야구와 친한 소년·소녀들)’ 부장으로 활동하며 4일 NC 홈경기에 시구로 등판, 방송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길웅 회장은 “박주아 선수는 학업성적도 우수해 서울대 체육학과를 목표로 현재 학업과 운동 중 어느 한곳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면서 “늘 꾸준히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하동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