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창원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 취소

진해만 대표 수산물 피조개 소비 활성화 대책 마련

  • 입력 2020.07.28 16:22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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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올해 9월 개최 예정이었던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가 코로나 19 지역 확산 차단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됐다고 28일 밝혔다. 

 진해만 싱싱 수산물축제는 2018년도를 첫회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피조개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중에 태풍 콩레이로 취소됐으나, 전년도에 MBC 가요베스트와 연계해 개최돼 6000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5t의 수산물을 판매하고 약 5억원의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진해만의 수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진해만에서 생산되는 피조개는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과 영양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패류중에서 드물게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살이 붉게 보이며 미네랄, 티로신 등이 함유돼 당뇨병 예방, 시력회복과 빈혈치료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회, 초밥, 전, 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피조개를 주제로 한 축제가 취소된 만큼 축제를 대신해 비대면 온라인 할인 판매와 다방면의 홍보를 통해 소비계층이 확대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올해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가 취소됐으나, 축제 주관처인 진해수협과 협의해 진해만의 대표 수산물인 피조개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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