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지역문제 발굴 ‘원탁토론회’ 열기 후끈

23일 고성 시작, 8월 14일 함양까지 순회 개최
공통과제와 지역별 의제로 구분해 상호 논의

  • 입력 2020.07.28 16:26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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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경남 고성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원탁토론회'가 지난 23일 오전 같이&가치 공작소 회의실에서 고성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지역문제해결플랫폼경남 주최·주관으로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 '2020 경남 고성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원탁토론회'가 지난 23일 오전 같이&가치 공작소 회의실에서 고성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지역문제해결플랫폼경남 주최·주관으로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주민이 지역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이 함께 해결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구 경남사회혁신플랫폼) 의제 발굴을 위한 ‘원탁토론회’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 및 시·군 사회혁신가네트워크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원탁토론회는 지난 23일 고성을 시작으로, 27~28일 창원, 거제에서 각각 진행됐다.

 오는 29일은 양산, 30일은 통영에 이어 8월 5일에는 하동, 6일 김해, 12일 진주, 14일 함양 순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시·군 순회 원탁토론회는 ▲사회안전망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회적경제 실현 방안을 ‘공통과제’로 선정해 진행된다.

 지역별 의제를 보면, ▲(고성) 청년도 살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방안 모색 ▲(고성) 관리되지 않는 빈집에 대한 활용 방안 모색 ▲(통영) 정보접근성-있잖아요, 비밀이 아니에요 ▲(통영) 우리동네 주치의 ▲(창원) 지역 사회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창원) 식탁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 방안 ▲(거제) 실업대책 ▲(거제) 환경과 노동문제 등이다.

 원탁회의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조별로 회의촉진자(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공통·지역의제, 기타 제안 의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다.

 또,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탁토의 참가자들에 대한 사전 코로나19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안내하며, 회의도 방역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이 주체가 돼 자발적인 모임을 만들어 지역의 문제를 함께 알아가고,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500개의 이야기 모임’도 운영한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제안 가능하며, 3명 이상이 자유롭게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어 개인 및 지역 문제 해결이나 지역 변화와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00개의 이야기모임’으로 선정되면 5만원의 진행비를 지급하며, 경상남도 홈페이지 ‘경남1번가’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전화(055-286-10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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