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초, 아름다운 나눔 나들이 체험 마련

편지 전달·리고더 음악회 진행

  • 입력 2020.07.28 16:43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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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진교초등학교가 지난 24일 교내 3학년을 대상으로 ‘꿈키움 꿈자람 꿈이룸 아름다운 나눔 진교면 나들이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 하동 진교초등학교가 지난 24일 교내 3학년을 대상으로 ‘꿈키움 꿈자람 꿈이룸 아름다운 나눔 진교면 나들이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김희자)는 지난 24일 교내 3학년을 대상으로 ‘꿈키움 꿈자람 꿈이룸 아름다운 나눔 진교면 나들이 체험학습’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사회교과 수업시간에 배운 진교면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둘러보는 ‘동네 한 바퀴’인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에서 애쓰고 있는 분들께 감사 편지를 전하며 ‘리코더 작은 음악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면사무소와 보건소, 우체국, 파출소, 119안전센터 등의 공공기관을 바른 걸음 걷기로 방문,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일의 종류 및 직업의 소중함도 함께 느꼈다.

 학생들은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전하고 리코더 연주를 통해 배움을 나누는 경험을 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리코더를 잘 불지 못했지만 매일 연습을 해서 잘하게 됐을 때 기뻤고, 우리 연주를 듣고 박수를 보내주신 덕분에 뿌듯했다”고 만족해했다.

 다른 아이는 “도덕시간과 국어시간에 감사 편지를 쓴 것을 우리가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뻤고, 편지를 읽으시고 힘든 시기 모두가 힘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다른 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동네를 걸어가니까 즐거웠으며, 우리 마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감사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 동행한 김희자 교장은 “아이들이 이번 체험학습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자아존중감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 행복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얻고, 배움이 앎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관된다는 것을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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