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경남형 뉴딜 위한 균형발전 연계’

비대면, 디지털 경제 대응…2기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출범

  • 입력 2020.07.28 18:24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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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2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제2기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 김경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2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제2기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8일 오후 2기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출범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과 경남형 뉴딜을 위한 균형발전 연계할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도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이찬우 경제혁신추진위원장과 위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2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17명에게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기 위원회의 분과위원회 구성과 운영계획을 의결했다.

 경제혁신추진위는 이어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경남형 뉴딜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자리에서 김 지사는 “1기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서 총 55건의 제안을 해주셨고 그 제안 내용 속에 대부분 우리 경남도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는 주요 경제정책들이 다 들어가 있다”고 전하면서 1기 위원회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한국판 뉴딜의 추진 방향이 균형발전 뉴딜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셨다”며 “어떻게 해야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경남형 뉴딜로 소화해 나가면서, 경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이 수도권과 쌍벽을 이루는 대한민국의 양대 중심축이 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유치, 창업 생태계 조성,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추진 등 기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자문과 제언을 하는 역할을 해왔다.

 2기 위원회는 경남도의 산업 경제분야 정책 자문기구로 비대면·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과제 발굴과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위원 구성에서도 주로 제조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던 1기와 달리, 2기 위원회는 관광·디자인 등 서비스산업 분야와 의·생명·ICT 등 신산업 분야, 청년 창업과 뉴딜정책 분야의 업계 전문가 17명이 새로 영입됐다.

 2기 위원회는 전문성을 살린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경남형 뉴딜, 디지털 혁신, 지식 서비스 등 3개 분과로 구성해 운영된다. 분과별로 매월 회의와 워크숍, 현장방문 등 활동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분과별 활동 과제는 ▲경남형 뉴딜 분과는 경남형 3대 뉴딜(스마트, 그린, 사회적 뉴딜)과 3대 핵심과제(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이다.

 또 ▲디지털 혁신분과는 스마트 제조혁신 및 디지털 전환 과제와 AI·데이터 기반 산업지능화 과제이며, ▲지식 서비스 분과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등 신산업 분야와 관광, 의료기기, 인재 양성(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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