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달 31일 가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에서 수출업체 프레시스 및 태극영농조합법인과 함께 대만으로의 양파 첫 수출 선적식을 갖고 올해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태극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양파수출 올해 총 물량은 244t(1만4400망·20kg)에 이르며 이번 1차 선적분 48t(2400망·20kg)을 시작으로 꾸준히 수출해 나갈 계획으로 계약물량 수출완료 시 추가 수출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으로 수출예정인 양파, 배추, 양배추 등은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생산지 현장에서 신속한 수출검역이 가능해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파만큼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채소가 드물다고 할 정도로 음식에서 필수 식재료인 양파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어 맵고 단맛이나며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관계자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농산물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