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관내 황매산에 조성한 캠핑장인 ‘미리내파크’가 개장과 동시에 여름휴가기간 예약이 모두 접수되는 등 현재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황매산 미리내파크 캠핑장(야영장 15·자동차야영장 18면)의 예약이 오는 16일까지 모두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미리내파크 개장을 기념해서 캠핑 이벤트 ‘힐링 뮤직&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참가를 희망하는 캠핑 마니아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개최됐다.
오토캠핑장 개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기간 참여자들은 산상 음악공연인 힐링 뮤직&조이와 함께 한지로 LED등 만들기도 체험했다.
특히, 관내 청정한 지역인 황매산의 야경을 감상하는 ‘은하수 별빛 기행 프로그램’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서는 이번 황매산 별빛 기행 프로그램을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상품으로 기획·구성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는 차황면 법평리 산1-27번지 일원 9100㎡의 부지에 일반야영장(15면)과 자동차야영장(18면), 샤워실과 화장실, 취사장, 주무대 등을 갖췄다.
오토캠핑장 예약 등의 이용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문의는 군 관광진흥과 관광시설담당(970-7221~4)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황매산 캠핑 이벤트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 개선점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수정·보완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밤에는 은하수, 낮에는 청정한 자연과 멀리 천왕봉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황매산 미리내파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