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5일간 최근 3년 동안 관내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 내 가구주 및 만 19세 이상 가구원들을 대상으로 ‘2020년 고성군 귀농·귀촌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지역통계 컨설팅을 통해서 군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개발된 특화통계로, 올해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를 준비하고자 지난 4월 동남지방통계청과 업무대행 협약을 맺었고, 대상 명부 확정 및 조사표 설계와 통계승인 절차를 거쳐 4일부터 현지 조사를 시작한다.
요원 16명을 채용해 지난달 31일 조사표 작성방법 및 안전교육 등을 완료했다.
조사원은 각 귀농귀촌 가구를 방문해서 ▲전입 ▲주거 ▲사회적 관계 등 6개 부문 51개 항목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 결과는 오는 10~11월 결과 분석과정을 거쳐서 12월 말 통계청에 공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로 생산된 통계자료는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의 특성 및 의식을 파악해 성공적인 정착 지원과 도시민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장혜정 군 법무통계담당은 “코로나19로 수행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한 조사이니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