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디지털 성폭력 근절 원탁대토론회 가져

본청 강당서…교육공동체, 시민사회단체 등 참석
토론회 결과는 경남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

  • 입력 2020.08.04 15:06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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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전경.
▲ 경남도교육청 전경.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5일 오후 2시 본청 2층 강당에서 디지털 성폭력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원탁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 학교관리자 및 교육전문직원 등 130여 명이 함께하는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는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을 받았고, 경남도민과 시민사회단체는 경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명을 공개 모집했다.

 공정한 토론을 위해 원탁토론 진행은 외부전문기관에서 맡는다.

 토론회는 먼저 시민단체와 도교육청 담당부서에서 디지털 성폭력의 문제점과 현황 및 대응에 대한 상황 공유를 시작으로, ‘대응체계 정비, 예방교육 지원, 대상별 관리체계(가해자, 피해자) 구축, 협력 체계 구축’으로 나눠진 4개 영역에 대해 월드카페 방식으로 진행한다.

 월드카청는 주제에 대해토론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하며, 전문가의 발제를 통해 전문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원탁토론 형식이다.

 토론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공유하고, 이후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대응 방안 및 경남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토론 참가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법적 처벌 등에 대한 인식도 등을 사전 설문 조사해 설문 결과는 당일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디지털 성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회 결과를 정책으로 입안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학교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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