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창작공간 ‘아트스페이스 남강’

재정적 부담덜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어
한국화·서양화·공예 등 다양한 분야 작가 입주

  • 입력 2020.08.04 15:20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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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예술창작공간 ‘아트스페이스 남강’ 운영을 시작한다. 예술창작공간 ‘아트스페이스 남강’은 경남도내 예술가들이 재정적 부담을 덜고 창작에 몰입할 수 있게 하고자 조성됐다.

 ‘아트스페이스 남강’은 진주시 칠암동 문화예술회관 부지 내에 맞춤형 컨테이너 2개동으로 조성됐다.

 조유주(한국화), 정경섭(서양화), 김미선(공예), 문미순(서양화) 등 서부경남 시각예술분야 작가 4명이 8월부터 입주해 작품 활동을 펼치며, 1개 공간에 2명이 입주해 교차로 사용하게 된다.

 경남도는 지역 작가들에 창작공간 제공으로 문화예술복지를 실현하고, 시각 예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 작가들은 오는 12월까지 작품활동을 한 후, 작품발표를 통해 향후 지속 가능성을 모색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 7월 10일 위탁운영과 관련해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같은 달 18~24일 입주 작가를 모집해 31일 작가 선정을 완료했다.

 지난 3일에는 예술인복지서부센터에서 이영실 도의원, 조형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강동옥 경남문화예술회관장, 입주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창작공간 입주 관련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작가 개인 창작 및 커뮤니티 활동 ▲작품판매 및 체험활동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창작활동 성과전시 등 운영프로그램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동옥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예술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술창작공간이 경남도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더불어 앞으로 이런 예술창작공간이 많이 생겨서, 청년작가들이 재정적인 부담을 덜고,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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