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화작품전시회 취소…소규모 전시

10여 개 장소에 분산배치

  • 입력 2020.08.05 15:34
  • 기자명 /이민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진주국화작품전시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행사를 기다려온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소규모 분산배치로 전시를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규모 국화 작품을 시민들이 잘 볼 수 있는 시청 앞, 촉석루, 종합경기장 등 10여 개의 장소에 분산 배치해 시민들이 가을 국화 향기를 느끼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직영 국화재배장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기획작품, 다륜작, 모양작, 석·목부작 등 7만여 점의 작품을 전시회에 대비해 준비해왔으나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가을철 2차 대유행 전망이 있고 경남에도 해외 유입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 다수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노년층 등 코로나 고위험군이 많아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올해는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여유롭고 안전하게 전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