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주일만에 지역 감염 발생

민박식당 접촉자 파악 ‘총력’

  • 입력 2020.08.05 18:24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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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일 오후 5시 이후 3명 추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김해시 1명, 거제시 1명, 양산시 1명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5일 오전 10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가지고 도내 신규 확진자 3명의 동선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경남 164번 확진자인 김해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부산 1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7월 28일, 지역 감염 발생 이후 다시 일주일 만이다.

 경남 164번 확진자는 지난 7월 30일에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부산 170번)과 함께부산시 소재 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이 지인이 8월 3일 확진되면서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지난 4일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도는 경남 164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7명으로 이 중 가족 2명과 지인 2명은 즉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164번 확진자 동선 중 현재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지 않은 곳은 산청군 시천면 소재 ‘거림민박식당’으로 도에 따르면 확진자가 민박의 숙박시설은 이용하지 않았고 지난 3일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식당만 이용했으나 식당에 CCTV가 없어 카드내역과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김명섭 대변인은 “지난 3일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산청군 시천면 소재 ‘거림민박식당’을 이용하신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하셔서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거제시 거주 프랑스 국적 30대 여성인 경남 165번 확진자는 지난 1일 배우자, 자녀 2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경우로 3일 검사를 받아 미결정됐으나 4일 다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166번 확진자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내국인으로 지난 7월 중순 업무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체류하다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5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 확진자는 모두 163명으로 이중 151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2명이 입원해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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