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의 농업분야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과 농촌어르신의 상생프로젝트’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1년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응모한 상생프로젝트는 군 특화품목 생산에 노동인력이 많이 소요되고, 타 지역에서 시설원예 재배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 소비층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는 전통적인 식자재 원재료를 노지 및 하우스재배로 다변화하고자 열린다.
또한 현미를 활용한 ‘농촌진흥청 R&D 연구개발기술’과 농업·농촌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품 육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지난달 13일 1차 서면심사와 30일 2차 발표심사 이후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1~2022년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으로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밭작물 생산단지 규모화 및 참여 농가 역량강화 교육에 1억1000만원 ▲소비 트렌드에 맞는 융복합 농산물 가공품 개발을 위한 시설 확충 및 R&D연구용역 등에 5억5000만원 ▲농촌체험 등 도·농 연대강화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3억4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서 농촌어르신들의 솜씨, 노하우에 젊고 유능하며 잠재력이 있는 청년농업인이 단지화·규모화를 더해 함께 원물을 생산, 생물유통과 단순가공, 융복합화 가공품생산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 공동체 의식과 생활의 활력을 향상시키고, 청년농업인은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해서 함안 농업인력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지역 활성화의 주역이 됨으로써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 건설’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세부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거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섭 군의회 의장은 “청년농업인·농촌어르신들이 농업·농촌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