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체계 구축

예비창업·창업보육·창업 3~7년 단계로 나눠
신생기업부터 성장기 기업까지 맞춤 지원

  • 입력 2020.08.06 18:47
  • 수정 2020.08.06 18:53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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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내 창업분위기를 높이고 우수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해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업선도 도시 김해로의 위상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시는 모든 창업지원업무 일원화 및 연속성 등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단 내 창업지원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창업지원 업무 중 특히 주목할 점은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시스템이다. 

 시는 창원지원을 Pre BI(예비창업단계), BI(창업보육단계), Post BI(창업 3~7년 단계)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먼저, Pre BI(Business Incubator) 단계에서는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붐 조성을 위해 ‘김해창업카페’와 ‘김해메이커팩토리’를 운영 중이다.

 ‘상상이 현실로 되는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운영 중인 김해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김해메이커팩토리는 약 216㎡ 규모의 공간에 미디어강의실, 편집·촬영 스튜디오, 기획·회의실, 워크룸(작업장)과 3D프린터, 레이저커터, 커팅플로터, 각종 공구 세트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660㎡ 규모의 창업카페는 각종 사업설명회와 특강을 할 수 있는 메인홀, 회의실, 아이디어바,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다음으로 BI 단계는 창업기업 육성 단계로서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보육역할까지 지원한다.

 현재 시의 창업보육공간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19개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20개실), 김해인제대창업보육센터(25개실), 김해창업카페(9개실), 김해형창업사관학교(10개실) 등으로 5개 공간에 83개실을 제공한다. 

 Post BI 단계는 창업 3∼7년 이내 기업으로 사업 추진·성장 단계다.

 창업기업 사후관리 사업지원으로 현재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1층에 김해창업혁신센터가 조성돼 있으며 여기서 IR설명회, 창업자간 네트워크데이 운영, 애로해결 등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성장기에 들어선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지원 등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동남권 창업벤처밸리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와 재단은 앞으로 성장단계별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현해 창업기업의 전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김해를 대표하는 예비유니콘을 발굴·육성하고자 지역창업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창업지원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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