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자율운항 실력 겨룬다…페스티벌 연다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 12~14일 마산로봇랜드서 개최
25팀 300명 참가 경진대회 진행…보트 교육·체험행사도

  • 입력 2020.08.09 17:07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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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창원시 주최, 대한조선학회·경남로봇랜드재단 주관 ‘2020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경진대회)’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인재 양성과 로봇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2020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KABOAT 2020)'에는 전국 25개 팀 대학생 300여 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들은 지능로봇기술 기반 보트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서 정해진 코스에서 원격조정 및 자율운항 등을 겨룬다.

 경기 종목은 스피드 경기, 호핑투어, 장애물 통과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선박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즐기면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운항보트 전시 및 제작을 위한 전시부스도 운영하고,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미니보트 관련 교육을 듣고 직접 보트를 제작한 후 특설 수조에서 진행되는 미니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상보트 만들기 체험은 3일간 매일 3차례(오전 11시~12시, 오후 1시~2시, 오후 2시 30분~3시 30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시방역 관리소를 설치하고, 행사 전후 주기적 방역소독과 함께 발열체크, 손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행사진행본부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작성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행사가 향후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관련 인재양성뿐만 아니라, 로봇산업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는 2019년 9월 개관한 이래 지능로봇 경진대회 등 로봇 관련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융복합문화공간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에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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