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동 수해 현장을 방문한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원 등 수해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이날 심상동 의회운영위원장,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 이정훈 의원 등과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복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5일부터 나흘 동안 하동군 화개면에 내린 429mm의 기록적인 물폭탄으로 화개장터 상가 등 311동이 침수되고, 130여명 주민이 인근 화개중학교와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 40세대 64명 이재민이 발생했다.
화개장터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김 의장 일행은 하동군 건설소방국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또 김 의장은 피해 복구에 한창인 소방서, 군부대 및 적십자 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컵라면, 생수 등 현장 복구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김하용 의장은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있어 추가 피해가 염려된다”면서 “수해 피해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 도의회 차원에서도 조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