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청사, 전자출입명부 활용 출입자 관리 강화

경남도, QR코드 활용한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도입
스마트폰 통해 QR코드 발급, 단말기 스캔 후 출입

  • 입력 2020.08.10 17:33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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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창원 본청과 진주 서부청사에 QR 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도입에 따라 서부청사 중앙출입구 방문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 QR코드(네이버·카카오톡 등)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 단말기(태블릿 PC)에 스캔해야 출입을 할 수 있다.

 인식된 정보는 청사에 남지 않고 사회보장정보원에 전송돼 감염병 관리를 위해 사용된 뒤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다만,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사람은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면 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정보기술(IT)을 활용, QR코드에 기반해 출입명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수기 출입명부 허위 작성이나 역학조사 거짓 진술 등 방역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사용대상시설은 집합제한명령 시설 포함 고위험 시설 8개 업종은 의무시설에 해당되며, 지자체 판단에 따라 필요하다고 권고한 시설 또는 자발적 적용시설은 임의시설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경남도 서부청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출입구를 기존 6개소에서 정문 1개소로 일원화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2차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해 모든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해 기준온도(37.5도)가 넘는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자 대기장소로 안내 후 진주보건소로 이송조치하고 있다.

 또한, 청사내외부 살균 및 소독을 위한 연무방역을 당초 연 9회에서 31회로 확대해 격주로 실시하고 있으며 상시 마스크 착용, 구내식당의 모든 식탁에 비말차단용 가림막 설치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시행 중이다.

 특히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인 진주보건소와 업무공간을 고정식 칸막이로 완벽하게 분리함으로써 서부청사를 이용하는 방문객을 비롯한 서부청사 근무 직원과 인재개발원 교육생 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부청사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서부청사 모든 출입자 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공청사 출입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청사출입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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