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오는 9월 1일부터 1000명 대상

  • 입력 2020.08.11 16:32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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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경남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측면도 있는 이번 조사는 행정안전부의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도가 총괄해서 진행하면서 경남도 사회서비스원으로 위탁한다.

 서비스원은 경남장애인체육회와 협업하면서 실태조사원들을 채용해 현장 조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내 전 시군의 10세 이상 69세 이하 재가 장애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생활체육 참여 현황과 ▲참여 욕구 ▲체육 편의시설 현황 등을 장애영역별로 조사해 생활체육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증을 패용한 조사요원이 대상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 면담을 통한 설문지 작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문 응답내용과 개인정보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장)’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도에서는 현재 경남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조사요원 총 25명에 대한 모집공고를 하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접수받는다.

 경남장애인체육회(282-7821)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등록 장애인 수를 기준으로 경남도를 총 5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채용할 방침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존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하던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는 도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실태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태조사로 장애인이 체감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대상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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