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 역할 강조

94개국서 온라인 설교 참석

  • 입력 2020.08.11 18:26
  • 수정 2020.08.11 18:28
  • 기자명 /한송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경남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경남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경남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우리가 받아야 할 벌을 다 받으셨다”며 “이를 믿어야 죄에서 벗어나고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메시지를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정확히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사회가 심각해졌다. 저희들은 30년 전부터 온라인으로 예배를 중계해서 어느 누구든지 중계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며 “부활절 예배 때는 매시간 200만 명이 들어왔다. 한국어, 중국어 등 5개 언어로 방송이 나갔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에는 90분짜리 설교를 11시간 했는데 이는 해외 276개 방송국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저의 설교는 276개 방송국 중계로 이어져 많은 사람이 방송을 통해 죄 사함을 받았다”고 전하며 감사해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박옥수 목사와 일문 일답.

 Q. 94개국에서 열린 온라인 성경세미나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들었다. 여러 나라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는데, 특히 가장 뜨거웠던 반응을 보인 국가는 어디였는가?

 A. 브라질에 헤지브라지우TV라는 방송국이 있다. 최근 헤지브라지우TV사의 인터뷰 요청으로 40분 정도 온라인으로 영상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도중 시청자 댓글만 5000여 개가 들어올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

 Q.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94개 국에서 10억 명이 설교를 들었다. 이는 기독교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수많은 사람이 기뻐하며 감격해 했는데, 어떤 메시지였는가?

 A. 성경에 로마서 3장10절,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창세기 6장에 ‘노아는 의인이요’라는 말씀이 있다. 마틴 루터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라고 이야기했다. 성경에는 죄인이라는 말도 있고, 의인이라는 말도 많이 있다. 그 다음 이야기가 중요하다. 죄인이 어떻게 의인이 되는지 과정이다.

 로마서 3장 23절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나온다. 24절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한 자 됐느니라’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죄인에게 ‘의롭다’고 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옥으로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데, 우리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건너갔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을 여러 번 이야기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모든 죄가 청산이 된 것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