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긴급 농기계 특별 수리반’ 편성·운영

1조 3명 구성…점검·교육 진행
영농활동 지원·침수 피해 해소

  • 입력 2020.08.12 16:43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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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11일 이틀간 진주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내동면 양옥마을 수해 복구 현장에서 고장난 경운기와 트랙터, 관리기 등의 농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특별 수리반’을 편성·운영했다.
▲ 지난 10·11일 이틀간 진주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내동면 양옥마을 수해 복구 현장에서 고장난 경운기와 트랙터, 관리기 등의 농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특별 수리반’을 편성·운영했다.

 진주시는 지난 7일과 8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내동면 양옥마을 수해 복구 현장에서 침수로 인해 고장난 경운기와 트랙터, 관리기 등의 농기계를 수리하기 위해서 10·11일 이틀간 ‘특별 수리반’을 편성·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수리반은 태풍 ‘장미’에 따라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중에도 피해를 입은 마을 농업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고자 비를 맞으며 농기계 수리에 여념이 없었다.

 한 수리요원은 “비가 그치면 바로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 농약을 살포하면서 이랑도 새로 짓는 등 신속한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비를 맞으며 수리하는 것이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해를 입은 내동면 양옥마을의 한 주민은 “시에서 모든 일을 제쳐두고 빗속에서도 침수로 고장난 농기계를 바로 수리해 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덕분에 슬픔을 빨리 털어버리고 다시 힘을 내며 농사를 지을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긴급 투입된 농기계 수리반은 지난 2월 12일부터 1개 조 총 3명의 전문 순회 수리반으로 편성, 연간 계획에 따라 관내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점검·수리와 ▲기계 사용 안전교육을 펼쳐 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까지 100여 개의 마을에서 경운기와 관리기, 예취기 등 총 1702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아울러 12일부터 문산읍 이곡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8일까지 약 90개 마을에서 ‘하반기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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