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1일 광도면 이도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도 해안은 앞서 6월 19일 한차례 정화활동을 실시한 곳으로, 평소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 조류에 의해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가 많이 방치되고 있다.
이날 통영시청과 경남환경연합 통영시지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사)한국선원장애인 복지협회 경남도협회 통영지부 등 총 70여 명이 선박 2척을 이용하면서 ▲폐스티로폼 부표와 ▲양식용 밧줄 및 어구 ▲플라스틱 등을 집중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비에도 이번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유관기관 및 단체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시민들에게 한층 더 청결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고, 보다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에서는 계속적인 장마와 태풍 ‘장미’로 인해 산양읍과 도산면 등에 떠밀려온 각종 해양쓰레기와 초목류 등을 수거하고자 해양쓰레기 수거인력을 투입하면서 장비를 동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