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이 65세 미만 중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틀니지원사업’을 오는 9월부터 추진한다.
현재 노인틀니 건강보험 혜택은 만 65세 이상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만 65세 미만 취약계층은 비급여로 인해 치아의 손상을 방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올해 군 ‘창안시책사업’으로 군 자체예산 3000만원을 확보, 치아의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미관이 나빠져 대인기피로 사회활동에 제한받을 수 있는 중장년 취약계층 초 10명에게 12월까지 틀니를 지원한다.
대상은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상의 주소를 두면서 실제로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본인부담금 경감대상자로, 1순위는 만 50세부터 만 59세까지, 2순위는 만 60세 이상이다. 1순위를 우선 선정한다.
이성옥 군보건소장은 “이번 틀니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중장년층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심리적인 위축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