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18일까지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입산·벌통 이동 금지 등 당부

  • 입력 2020.08.13 16:38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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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이 오는 18일까지 12개 읍·면 총 2165.3ha에서 밤나무 해충 적기 방제를 펼치고 있다.
▲ 합천군이 오는 18일까지 12개 읍·면 총 2165.3ha에서 밤나무 해충 적기 방제를 펼치고 있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밤 재배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면서 밤 품질과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13~18일 오전 5~12시 12개 읍·면(1300여 농가) 총 2165.3ha를 대상으로 적기 방제를 일제히 시행한다.

 합천군산림조합에서 위탁 대행하는 이번 방제는 복숭아명나방을 밤 열매가 성숙하는 7~8월 산란하기 이전에 제거하고자 산림청 헬기 2대를 지원받아 평균 수고가 3m 이상인 집단재배지에 실시된다.

 당초 지난달 말 예정했던 방제 일정이 긴 장마로 연기됐지만,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우화하려는 2차 우화시기에 습기로 인해 썩거나 생태적으로 위축되면서 우화율이 낮다고 보고 있다.

 또한 우화한 성충도 비가 내리면서 산란이 힘들고 늦어질 것으로 예상, 지속적인 장마기로 현재까지 산란이 진행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와 인근 주민들은 방제 시기 입산·산나물 채취 금지와 벌통 이동 및 방봉 금지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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