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난 8~9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재난상황 속 재해농가에게 긴급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굴삭기)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100% 감면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운영, 무상임대는 응급복구가 가능한 농업용굴삭기로 한정한다.
지원 대상은 재해피해 농가로, 읍·면으로 신청된 농가 중 실제로 재해피해 복구의 대상인 농가가 해당된다.
긴급 복구와 보다 원활한 임대농기계 운영을 위해서 1일 총 100% 감면을 원칙으로 하고, 피해와 복구 등의 현장 여건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와 신속한 복구에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며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농업지원정책과 함께 지역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