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분들의 안전문제가 긴급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마스크를 쓴 채 여름을 보내야 해서 온열질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현재 경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며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도내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온열 질환 등 노인 분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땡볕더위는 내주까지 계속 이어지며, 경남 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며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 철저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를 하고 있다.
도내에는 무더위 쉼터가 5935곳이 있으며, 대부분 코로나19로 폐쇄됐다가 지난 7월 1일자로 운영 재개를 해 그 동안 갈 곳 없던 어르신들이 그나마 쉴 곳이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경남도는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