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NC·삼성도 무관중 전환…“안전에 최선”

“향후 입장여부 판단할 예정”
KIA, 리그 유일 유관중 유지

  • 입력 2020.08.19 16:26
  • 기자명 /박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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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NC파크(사진 = NC다이노스 제공).
▲ 창원NC파크(사진 = NC다이노스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도 관중을 받지 않는다.

 NC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심화됨에 따라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삼성도 “19일 예정된 KT 위즈와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홈경기부터 당분간 무관중 체제로 전환한다. 이미 예매가 이뤄진 19일 KT, 22~23일 롯데 자이언츠전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고 안내했다.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야구는 지난달 26일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16일부터 잠실(LG트윈스·두산베어스)과 고척(키움), 수원(KT) 경기를 관중 없이 열게 됐다.

 이어서 인천 연고 구단인 SK와이번스도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부산)와 한화 이글스(대전) 등의 지방 구단들도 속속 야구장 문을 닫았다.

 NC 관계자는 “수도권과 인근 부산시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이다. 18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는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는 등 관중들의 안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면서 “향후에도 창원시와 정부, 방역 당국의 지침에 최대한 협력해 홈경기 관중들의 입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 중 무관중 전환을 하지 않은 구단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홈으로 쓰는 KIA 타이거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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