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체육·문화시설 운영 중단

  • 입력 2020.08.24 17:10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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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야생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가축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범 운영하는 ‘야생(들)개 전문 포획단’이 지난 13일 회화면 배둔리에서 총 6두를 성공적으로 포획함에 따라 이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군에서는 소방서와 공수의사, 주민 합동으로 수차례 포획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끝에 개의 습성을 이해하고, 개의 생태를 이용하는 전문 포획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포획단은 야생개 출몰지를 중심으로 총 2개의 팀으로 가동된다.

 포획은 대형 포획틀과 트랩, 그물 건 등을 개의 특성과 지형 등의 환경에 맞게 사용하면서 ‘동물 보호법’이 허용하는 한정된 범위에서 이뤄진다.

 포획한 야생개는 동물보호센터가 ‘유실·유기동물 관리 규정’에 따라 관리하게 되며, 야생의 자체 번식 기반을 제거하고자 올해 100두를 포획할 계획이다.

 야생개는 일반 유기견과는 달리 사람 및 가축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개체로, 야생개가 의심될 시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축산과에서 확인해 포획 대상으로 지정하고 전문 포획단이 포획을 실시한다.

 최수진 군 주무관은 “야생개 발견 시 즉시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주민 불편과 가축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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