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국의병마라톤대회 취소…“안전 고려”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도모
“내년 더욱 알차게 준비할 것”

  • 입력 2020.08.24 17:11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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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은 오는 10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0년 전국의병마라톤대회’를 현재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현장의 모습.
▲ 의령군은 오는 10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0년 전국의병마라톤대회’를 현재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현장의 모습.

 의령군은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년 전국의병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일보에서 주최·주관하고, 의령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 방지와 참가자 및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의령군과 경남일보의 협의 이후 취소하기로 결정됐다.

 전국의병마라톤대회는 임진왜란 때 처음 시작됐던 의병운동을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다.

 그동안 의병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되새기며 의령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어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취소는 현재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서 내린 안타까운 결정이다”면서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게 준비해 보다 안전한 상황 속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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