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4~25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제2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12일간의 경쟁 끝에 25일 중등부 결승전 경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스포츠서울(대표이사 김종철)이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과 창녕군축구협회(회장 이보윤)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46개 팀(초등 12·중등 14·고등 13·대학 7팀) 총 1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25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경북 포항항도중이 충북 충주예성여중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중등부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앞서 22일 마련된 고등부에서는 경북 포항여전고가 충남인터넷고를 3대 0으로 이기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조별 풀리그로 진행된 대학부에서는 세종 고려대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초등부는 박빙의 경쟁 끝에 경남 남강초(초등 A조)와 서울 우이초(초등 B조)가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우 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무관중 원칙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보다 안심하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값진 대회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