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춘계 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열린다

30일부터 전국 24팀 참여…전 경기 인터넷 생중계
무관중·차량 통제·발열체크 후 입장 등 준비 만전

  • 입력 2020.08.27 16:39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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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축구의 미래주역들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합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 한국축구의 미래주역들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합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한국축구의 미래주역들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 대행 김인권)이 주최하고, 군과 합천군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9월 3일까지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친 후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의 전경기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결승전은 9월 10일 11시 용주2구장에서 열린다.

 SPOTV 채널을 통해서 전국으로 생방송될 예정이다.

 군은 앞서 이달 초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인조구장 5면을 포함한 총 8면의 운동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긴급복구가 가능한 용주·대병구장에 복구인력을 최우선으로 투입하는 발 빠른 대처를 펼쳐 현재 실시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마련된다.

 경기장 진입도로부터 차량을 통제하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했고, 선수단과 대회 운영진 등의 사전등록자 외에는 경기장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이들도 발열체크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방역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경기장 밖에서 관람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회 기간 경기 중단 또는 해당 학부모팀에게 몰수패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경기 관람보다 안전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도와주면 감사하겠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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