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5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2020 K4리그’ 16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힘든 원정 3연전을 마친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랜만에 열린 홈경기에서 그동안 공격의 주축을 담당하던 한건용 선수를 대신해 지난 8월 영입한 성봉재 선수를 필두로 내세워 공격을 펼쳤다.
이날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선취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서울중랑축구단의 수비벽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후반 36분 터진 나준수 선수의 결승골이 치열했던 승부를 갈라놓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최청일 감독은 “현재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많지만, 남은 선수들이 잘 받쳐줬기에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다. 열심히 싸워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다시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잘 준비해서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경기의 포부를 말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까지 7승 4무 3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현재 리그 6위에 올라와 있다.
오는 12일 충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리그 17라운드를 탄금대축구장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