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7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6일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명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거주 60대 여성(경남 261번)이라고 밝혔다.
경남 261번 확진자는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 후 지난 5일 확진된 경남 258번의 지인으로, 지난 2일과 3일에 258번과 접촉했다.
261번의 첫 증상은 3일이었고, 그 동안 자택에 머물렀다. 258번 확진 후인 6일 마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 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261번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음성이다. 사무실 외 추가 동선은 없어 보이나 파악 중에 있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58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63명, 퇴원자는 195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김명섭 대변인은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관련 역학조사 결과도 전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총 인원은 146명이다. 이중 8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138명은 음성이다.
확진된 8명 중 판매모임에 직접 참석한 사람은 7명이고, 나머지 1명은 경남 261번으로 직접 참석한 경남 258번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다.
지금까지 확인된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직접 참석자는 전국 27명이고, 이 중 26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