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성료

24팀 참여…부천FC ‘헹가래’
방역·편의 도모 등 운영 호평

  • 입력 2020.09.10 16:37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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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12일간의 열전이 경기 부천FC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12일간의 열전이 경기 부천FC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고교축구 유망주 산실인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경기 부천FC의 우승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고등학교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10일 SPOTV 스포츠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 결승전은 제주 서귀포와 부천의 승부로 시작됐으며, 연장전까지 치른 접전 끝에 부천FC가 3대 1로 제주 서귀포를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상 부문 ▲최우수 선수상 부천FC고 박종한 ▲우수 선수상 서귀포고 김현우 ▲득점상 부천FC고 송지완 ▲공격상 부천FC고 이승원 ▲수비상 서귀포고 김진혁 ▲GK상 부천FC고 박종진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서귀포고 강준 ▲최우수 지도자상에 부천FC고 박문기 감독과 김태영 코치가 이름을 올리며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군에 수해복구 기탁 성금을 전달, 현재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훈훈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무관중으로 전환하면서 모든 경기의 라이브방송을 실시했다.

 또한 선수단 차량에 방역요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방역절차를 보다 단축, 경기 진행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의 세심한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문준희 군수는 “수해로 인한 경기장 분산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준 참가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구장과 더불어 성숙한 대회 운영 등 한층 더 나은 축구인프라로 합천을 찾는 선수·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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