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16일부터 ‘전국역도선수권’ 열린다

23일까지 총 300명 참가…전 경기 유튜브 생중계
QR코드 설치·무관중 등 안전한 대회 진행 ‘만전’

  • 입력 2020.09.13 17:48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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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제91·33·1회 대회 현장.
▲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제91·33·1회 대회 현장.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회장 배정훈)과 군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고·대·일반 남·여 선수 총 300여 명 모두가 참가하며,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을 겸해서 열린다.

 군과 경남역도연맹은 대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실시되는 만큼, 현재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장 출입 시 살균소독 부스와 열화상카메라, 체온체크, QR코드를 설치해 참가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와 실내체육시설 50명 미만 지침을 지키고자 시간대별 경기 선수만 입장을 허용한다.

 또한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돼 선수단 외 학부모나 선수단 관계자는 군을 방문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전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은 참가 전 14일 간 자가진단표를 작성해 선수단 서약서와 함께 출입 시 제출해야 하고, 대회 중 매 경기 방문록을 제출하면서 일일 이동동선표를 작성해야 된다.

 이렇게 대회장 관리와 더불어 선수단 체류환경 관리를 위해서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선수단이 머무르는 식당 및 숙박업소의 출입·체온·위생관리 등에도 철저를 다하고 있는 중이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대한민국 역도와 유소년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이번 대회를 어렵게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안전한 대회 실시 경험을 바탕으로,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대회 기간 대한역도연맹과 함께 ‘대회 개최 업무 협약식’을 가진다.

 지난 2018년 후 올해까지 3년간 군내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를 펼치는 협약에 이어 오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1~2023년 3년 더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하면서 6년 연속 해당 대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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