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207일 만에 하늘길 열린다

25일부터 하이에어 항공,
사천~김포 매일 2회 왕복
추석연휴 기간 일 3회로 증편
제주 운항 재개 등 정상화 최선
승인2020.09.14l수정2020.09.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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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하이에어’가 9월 25일부터 사천-김포 간 노선에 투입하는 하이에어 1호기.(사진=경남도 제공)

 사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지 207일 만에 재개됐다.

 경남도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하이에어(Hi Air)’가 9월 25일부터 사천-김포 간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하이에어는 사천공항 취항을 위해 올 초부터 사전준비를 해왔으며 신규 취항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운항체계변경검사를 지난 11일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운항 기종은 에이티알(ATR)사의 72-500으로 동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비를 40% 정도 줄이는 친환경 기재다. 

 기존 72석의 좌석을 50석 프리미엄급 좌석으로 개선해 이용객들에게 경제적인 비용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사천공항은 운항 중단 장기화로 지역민 항공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사천공항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운항을 계속 중단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8월말 노선철수를 결정한 상태에서 하이에어(Hi Air)운항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하이에어는 25일부터 사천~김포 간을 매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취항 초기에는 김포공항에서 오후 2시, 오후 3시 40분에 각각 출발하고 사천공항에서는 오후 3시 40분, 오후 7시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1시간 10정도 소요된다.

 10월 25일부터 운항되는 정기 동계 스케줄부터는 하루 오전과 오후 왕복 2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며, 추석연휴(10월1일~10월5일) 기간에는 귀향객들의 항공이용 편의를 위해 매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향후 제주노선의 운항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한편, 하이에어 취항과 관련해 김경수 도지사 및 항공 관계자가 참석하는 취항식은 25일 사천 공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 취항에 맞춰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관계자는 “공항을 통한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비접촉 발열카메라 설치와 출입문, 대합실의자 등 고객접촉시설에 대한 상시방역 실시 등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항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준 서부권개발국장은 “하이에어 신규 취항으로 7개월 만에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돼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하이에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선 유지에 힘쓸 뿐만 아니라 많은 항공사의 사천공항 취항 유치 및 지속가능한 항공노선 유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조속한 제주노선 운항재개 등 사천공항 정상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하영기자  yhy@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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