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창원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LG 구단은 15일 “새로운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장 리모델링을 마무리, 농구단 전체가 창원으로 이전했다.
창원이 연고지였지만 그동안 홈경기가 끝나면 경기도 이천의 LG챔피언스파크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농구단 전체가 창원으로 이전해 팬들에게 더 다가서게 됐다.
조성원 감독은 “선수 시절 창원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이 나서 더 열심히 뛰었던 기억이 있다. 선수들이 팬들과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고, 팬들을 위한 행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강병현은 “처음에는 선수들이 바뀐 생활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LG 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 창원 팬들을 초청해 훈련장 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