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환영”

방사청-산업부 업무협약…창원 방산업체 글로벌 시장 수출 기대

  • 입력 2020.09.15 18:4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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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
▲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이 15일 방사청과 산자부가 방산분야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대해 환영 성명을 냈다.

 허성무 시장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방사청과 산업부의 방산분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연구개발 첫 과제 선정된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사업’ 선정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그동안 창원시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준 데에 대해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련부처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원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연계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세부 사업인 부품국산화 R&D과제를 수행해 반산 기업이 수출하는 무기의 소재·부품의 100% 국산화를 이루고, 수입 부품의 국산화로 해외 수출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으로 방사청은 방산 분야 소재·부품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기획하며 산업부는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첫 과제로 선정된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사업은 창원 지역 방산 체계 기업인 한화디펜스가 최종 생산하고 있는 K9 자주포 엔진을 독일 MTU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장착하고 있는 MT 881 Ka-500 엔진을 국산화 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과제를 기획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도 선정 과제는 향후 5년 동안 총 개발비 75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장 취임 시 공약사항인 방위 산업 발전 육성 포부 달성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방사청 시범사업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과 같이 방위산업을 창원시의 미래산업 먹거리로 멀리 내다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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