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박진사 고가 체험형 숙박시설 활용

  • 입력 2006.05.19 00:00
  • 기자명 황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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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의 형태를 잘 갖추고 있는 밀양 박씨의 옛집인 청광리 박진사 고가를 전통한옥 체험형 숙박시설로 활용한다.

고성 청광리 박진사 고가(☎ 055-674-1222, 011-9854-2141)는 조선 후기에 조성되어 일제시대에 증축된 고가로 실용성과 전통성이 조화된 전통한옥이며 조선후기 건축 변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가옥은 사대부 주택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 2동, 곳간채 2동, 대문간채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담장이 잘 보존되어 대문간채, 행랑마당, 안마당, 사랑마당은 각각 담으로 구획하고 정원을 구성하고 있다.

고성군은 유형문화재를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는 것에서 탈피,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화장실, 샤워실 등을 만들어 고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숙박시설로 안채와 2동의 사랑채에 14개의 크고 작은방이 있고 취사가 가능하며 잘 꾸며진 정원 등을 벗 삼아 전통한옥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전통예절과 다도교육 및 한옥 뒤편 넓은 밭을 도시민의 주말 농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는 055-674-1222, 011-9854-2141이다. 고성/구성옥기자kso@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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