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부상 그늘에 멈춘 ‘커리어하이’

13경기 등판해 9승 무패·평균자책점 1.55 ‘질주’
정밀검사 후 훈련 재개 예정…“복귀 시기 불투명”
승인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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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2020시즌 눈부신 피칭을 펼치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창모(23)가 부상 암초를 만나 많은 시간을 빼앗겼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던 구창모는 지난 5월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후 5월에만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를 기록했다.

 시속 150km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더 이상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대담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6월 2승을 추가한 그는 7월 1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올해 13경기에 등판해 패배 없이 9승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55를 찍었다. 리그 투수 중 단연 가장 돋보였다.

 거칠 것 없이 질주하던 그를 막은 것은 바로 부상이었다.

 전완근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전력에서 이탈, 7월 26일 KT 위즈전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NC와 구창모에게 모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현재 NC는 구창모가 빠진 가운데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그가 있었다면 조금 달랐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전완근에 미세골절이 발견돼 복귀 시기가 더 늦춰졌다.

 NC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복귀하기를 바랄 뿐, 아직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조만간 정밀검사를 받은 후 훈련을 재개해 몸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곧바로 전력 피칭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좋지 않거나 통증이 있다면 복귀 시기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하면 평균자책점 등의 기록은 개인 순위표에서 사라진다.

 그는 올해 87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개인 최다승 기록(10승)은 경신할 수도 있겠지만, 15승 이상 또는 다승왕 페이스에서 낙마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 시즌이 될 것이다.

 

/박예원기자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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