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대한민국 역도의 미래를 위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16일부터 성황리에 시작했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회장 배정훈)과 군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유소년 선수들의 상위학교 진학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위해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일간 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중·고·대·일반 남·여 선수 총 300여 명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다.
군은 어느 때보다 이번 대회 개최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회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모든 행정력과 인력을 동원하면서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첫날 철저한 방역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원활히 진행됐다.
16~20일 학생부 경기, 20~23일 일반부경기가 실시되며, 학생부 경기 결과는 올해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입시에 반영된다.
또한 일반부 경기는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대한민국 역도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국민들과 학생선수들에게 희망이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주관 단체와 협력하면서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