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혁신이란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그것을 개발해 실용화하는 과정’ 또는 ‘조직이나 제도, 풍습, 방식 등을 바꿈’을 의미하는데, 문재인 정부의 정부혁신은 ‘보다나은 정부’를 브랜드 이미지(BI)로 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혁신의 3대 전략이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인만큼 공공기관의 입장에서는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의 행정구현을 통한 신뢰성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국립산청호국원도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민원환경 조성, 긴급현안 극복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먼저 정부혁신·적극행정 회의체 ‘보훈 온마루’를 상설 운영해 민원인 및 직원 등 내·외부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민관협력 혁신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추진 방향에 대한 쌍방향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혁신 추진과제로 선정된 무연고 묘소 관리 강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학교 및 보훈병원, 보훈요양원 등 유관기관과 MOU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호국원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을 대신한 헌화·참배 대행 서비스(그리운 부모님께 국화 한송이) 제공은 대표적인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신뢰받는 정부구현을 위해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공직자의 청렴성이다. 국립산청호국원은 청렴한 기관 이미지 정립을 위해 ‘청렴한 행정을 위한 1기관 1실천 과제-슬기로운 청렴생활+’계획을 수립해 매월 실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청렴의식 내재화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혁신이라는 것은 새로움을 실용화하는 과정이기에 더 좋은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도 있겠지만 이를 혁신을 위한 내적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정진하다 보면 언젠가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현재 각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혁신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민의 수요와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보다 경쟁력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올 한해 정부혁신의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