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중, 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 ‘맹활약’

단일 역도 대회 최대 규모…금 2·은 2·동 3개 쾌거
요일 개별훈련 등 준비 만전…“성실한 준비 감사”

  • 입력 2020.09.20 17:02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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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법인 명덕육영회 산하 함안 칠원중학교 역도부가 지난 16일 고성군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 이날 참여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학교법인 명덕육영회 산하 함안 칠원중학교 역도부가 지난 16일 고성군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 이날 참여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학교법인 명덕육영회(이사장 윤정숙) 산하 함안 칠원중학교(교장 이동률) 역도부가 지난 16일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단일 역도 대회로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출전이 제한된 상황에서 모처럼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그동안 칠원중은 강화된 감염병 관리 지침에 맞춰서 요일별로 개별 훈련을 실시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앞서 ‘전국춘계대회’ 3관왕 수상을 비롯해 꾸준한 대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기대주로 자리 잡고 있는 이학진 학생은 “마음 편히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와 배려를 보내주신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항상 인자한 마음으로 우리를 지도해 주신 코치 선생님과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선수권을 지켜본 이동률 교장은 “코로나19로 대회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 이러한 악조건을 이겨내고 성실하게 준비해 준 선수·교사들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본교 역도부가 나날이 역도부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기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서 ▲이학진(2) 학생이 남중부 49kg 인상 1위·용상 2위·합계 1위 ▲장서진(1) 학생이 남중부 49kg 인상 2위·용상 3위·합계 3위 ▲정민재(2) 학생이 남중부 67kg 인상 3위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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